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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병신이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일까요? 정권에 따라 공영방송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보기좋진 않지만, 어쨋든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모습에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22일 MBC 파업 아나운서 27명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제작거부를 선언한 이들은 방송·업무 거부와 함께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의 사퇴를 외쳤습니다.

 

MBC는 이명박근혜 정부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해, 이제는 드라마나 예능이나 MBC로 봐야지, 뉴스를 엠병신으로 시청했다가는 사건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사실을 곡해하기 일쑤입니다. 오죽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공영방송은 그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공영방송은 정권을 비호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공영방송 정상화되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이날 MBC 파업 아나운서들은,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방송 역사상 유례가 없는 비극과 고통을 겪었다며 가장 심각한 수준의 블랙리스트가 자행된 곳이 바로 아나운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작거부를 언급했던 이재은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잡고 "(동료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사무실에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웠다"라며 울먹였습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뉴스를 전하는 사람으로서 확신을 가지고 사실을 전해야 하는데 방향이 정해져 있어 수정하고 싶어도 수정할 수 없는 앵커멘트를 읽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범도 아나운서협회장은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MBC 아나운서들 중 12명이 회사를 떠났고, 11명이 부당전보됐으며 현 경영진은 비정규직 신분인 11명의 약점을 이용해 치사한 언론탄압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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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이 끝나고 사회공헌실에 배치됐으나 부당전보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라며 한국 아나운서협회장을 하며 협회보에 JTBC 손석희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승호 MBC 해직 PD의 인터뷰를 실은 것을 두고 회사 쪽이 문제삼아 2014년 주조정실로 발령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15년 저녁 종합뉴스에서 이유 없이 하차 통보를 받았고, 이후 고위직 임원에게 내가 인사를 하지 않아 하차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했다. 그러나 손정은 아나운서는 그 임원과 마주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일후 아나운서 역시 파업 이후 미래전략실로 전보됐다가 아나운서국으로 돌아왔지만 3분 라디오 뉴스를 제외한 전 프로그램에서 출연금지를 당했으며 제작진이 출연 요청을 해도 부서장의 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이 모든 '아나운서 잔혹사 중심에 있는 신동호 국장 관련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 동료를 팔아치운 신동호 국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는 MBC 파업 아나운서들의 명단입니다.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저들에게 응원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국민들은 언론조작을 하고 싶은 이들, 그들이 시키는 대로 믿는 개돼지가 아니니까요.

 

 


mbc 파업 아나운서 명단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신동호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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