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남편 조씨 도예가 신상 동네 위치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속 아내와 6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충격과 경악할 만한 사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 같습니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3월 31일 1차 재판
3월 31일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모(42) 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함께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조씨는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범행 후에는 아무렇지 않게 범행을 은폐하고 경마를 하고, 영화를 다운받아봤다"며 "수많은 증거에도 궁색한 변명만으로 반성과 참회, 미안함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씨에게 더는 인간다움을 찾아볼 수 없고, 인면수심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한 책임을 묻는 게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행위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조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조씨에게는 피해자들에 대한 살해 동기가 전혀 없다. 사망 추정 시간과 조씨가 범인이라는 직접적 증거 역시 모두 부족하고 범죄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며 "조씨에게 무죄를 선고해주시기 바라고, 진범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수사기관은 조씨가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사람이 폐쇄회로(CC)TV가 촬영되는 걸 알면서도 차를 타고 방문해 범행했겠느냐"며 "수사기관의 여러 주장은 모두 가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씨 역시 최후변론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도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들을 잃은 피해자다. 누구보다 범인을 잡고 싶어 하는 아빠다. 억울하다"며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청원 신상공개 요청
서울 관악구 모자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31일 4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동의를 했습니다.

3월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달 24일 `잔혹한 관악구 모자 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 모씨를 신상공개와 함께 엄벌에 처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는데요.

피해자 유족과 지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피의자 조 모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신상정보 공개를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진실의 내막

청원인은 "2019년 8월 22일 엄마와 어린 아들이 침대위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며 "21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1시반 사이에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조 모씨가 다녀갔고, 조씨의 차 블랙박스는 오직 그날만 꺼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외부침입의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며 "최종 취식 후 음식물의 소화상태로 본 사망추정시간과 직장체온 변화에 의한 사망추정시각까지 모든 정황은 조씨가 범인임을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씨는 헌신적인 아내와 귀여운 아들은 방임한 채 불륜, 경마를 일삼았다"며 "가정에 생활비를 가져다주기는 커녕 본인의 헬스장 이용료와 모발이식비용, 심지어 자동차 구매 할부금, 공방 대출이자까지도 모두 피해자의 지갑에서 가져다 썼다"고 부연했습니다.

청원인은 "장례식장에 누나와 지인 변호사에 의해 이끌려 온 조씨는 영정 앞에서 슬픈 내색도 없고 너무도 차분하기만 했다"며 "처참하게 죽어버린 아내와 아들 앞에서 이런 남편의 모습이 상상이나 가시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청원인은 "장례식이 끝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범행 흔적을 지우기 위해 사용되었다 의심되는 가마를 팔았다"며 "공방을 매물로 내놓는 등 조씨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행동이라고 하기에 믿기 힘든 일들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원인은 "1차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당당한 조씨의 모습에 유족과 지인들 사이에서는 멈출 수 없는 오열이 터져 나왔다"며 "2차 공판에서 피해자 모자가 각각 11회, 3회씩 칼에 찔려 식도와 기도가 완전히 잘려버렸다는 부검결과를 듣고도 일체 표정변화가 없었던 조씨와는 달리 방청석에서는 탄식의 소리가 흘러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청원인은 "국민 여러분, 청원에 동의해주심으로써 국민 배심원이 되어달라"며 "피고인 조씨가 응당한 죗값을 받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에 대한 동네 위치에도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 또한 급증한 가운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위치는 공개는 안됐지만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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