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벚꽃도 만개한 합정역 5번 출구의 모습.jpg)

오늘은 수요미식회 밥집에 나온 옹달샘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수요미식회 옹달샘은, 방송 중 한식/밥집편을 안내하면서 나온 곳으로, 홍대/합정 쪽에선 이미 꽤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괜찮은 밥집이었더라고요.

   

이 골목에 꽤 유명한 맛집이 많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7일 이내로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 데이트 장소! 합정역을 강추해드립니다. ㅎ

 

수요미식회 옹달샘의 베스트 메뉴는 단연 김치찜과 제육볶음입니다. 하지만, 모두 2인 이상이 방문해야 먹을 수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오늘은 곤드레 나물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정말 착하죠~

사실 우리들이 늘 바라고 원하는 곳이 '괜찮은 밥집'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사람도, 맛집도, 평범하기가 가장 어려운 건 아닐까 싶습니다. '괜찮은 밥집'이라는 단어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요구조건이 사실은 꽤 까다롭고 다양한 면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에, 그 조건을 만족시켜줄만한 곳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수요미식회에서 알려준 옹달샘은 우리에게 굉장히 반가운 맛집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밥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띄였고, 조명도 노리끼리 한 것이, 여심 취저인 카페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여성분들에게 압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합정 맛집 옹달샘에 가시면, 앉자마자 이렇게 기본찬을 내어주십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죠.

 

따끈하게 나오는 장떡! 점심시간에 주린 배?를 안고 달려가서인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깔끔한 무채도 참 좋았습니다.

 

소화를 돕는 동치미와

 

깻잎장아치로 입맛을 돋궈주기까지~

 

드디어 가성비 좋은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글보글 된장까지 그것도 위생을 생각하여 1인 1뚝배기 스타일로요^^역시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한끗 차이구나 !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대목입니다.

 

고슬고슬 헐렁하게 담아낸 곤드레 나물밥 (6,000원) -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요즘 이런 밥값 찾기 쉽지 않은데 이 부분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그리고 된장도 제대로 끓어가면서 나와줘야 제맛이죠! 생동감도 마구 느껴지고 좋잖아요~^^

 

숟가락도 미소를 띄며 맛난 점심을 할 준비를 하지요~이런 소소한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앞서 말한 여심 취저에 한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곤드레밥을 맛나게 즐기기 위한 양념장(우측) 이걸 솔솔 뿌려서 간을 맞추는 건데, 레시피 대로 2숟갈이 적당합니다. 저는 조금 오바했더니 살짝 짜더군요 ㅠ

 

양이 꽤 푸짐해서 성인 남성도 이거 한그릇이면 어느정도 배부르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안내해주신 대로 양념장 두숟가락을 퍼 올렸습니다. 나중에 더 올렸지만요 ^^; 

 

된장찌개 국물도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단느 문구에 따라 순서대로 해봅니다. 두부도 으깨서 넣으면 더욱 맛이 좋겠지요?

 

싹싹 비벼서 시식을 시작합니다. 심심하고 맛있네요. 곤드레 나물도 부드럽고 연해서 정말 먹기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연해서 건강밥상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 ^^

 

건강한 밥상,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된장찌개와 집반찬이 그리우신 분들은 오늘 저녁 옹달샘으로 달려가보세요 ^^꽤 깐깐한 밍키도 만족한 가성비 만족한 괜찮은 밥집이었습니다.

 

이상 수요미식회 밥집 옹달샘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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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ki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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