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서 연인과 데이트 하기 좋은 상권은 연남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대는 너무 핫하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분위기 좋게 식사하고 차 마시는 정도로 데이트 하기엔 연남동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왠만한 식당들 다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구요, 가격도 젊은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여서 그런지 그리 부담스러운 수준도 아니랍니다. 그리도 너무 복잡하고 혼잡스럽지도 않구요. 그래서 퇴근길에도 종종 들르곤 하는데, 오늘은 고기가 좀 땡겨서 연남 소고기집으로 유명한 연남화로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연남화로가 위치한 곳은 연남동의 메인은 아닙니다. 근처 공영주차장과도 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게 편할 듯 합니다.

 

 

가게의 겉모습과 가격대를 한번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전 1인분 15000원 정도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량도 감안하셔야 하는데, 여긴 1인분에 150g 이라 좀 적은 편에 속하는군요. 요즘은 고기 1인분에 150g ~ 180g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베리코 돼지고기라니 퀄리티가 높다는 것을 감안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날 바람도 워낙 많이 불어 딱히 다른 곳을 찾으로 또 돌아다니고 싶진 않더라구요

 

 

연남화로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3시까지입니다. 저녁식사도 하고, 늦게까지 술도 마실 수 있답니다. 바텐더 출신이 운영하는 고기집이기 때문에, 칵테일도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식당입니다. 다만, 흘러나오는 팝송이 왠지 추억의 팝송 같았습니다. 힙한것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차림상 사진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연남동 소고기 식당처럼, 차림상 또한 깔끔깔끔하답니다. 요즘엔 양보다는 질! 적게 먹더라도 깔끔하고 맛있는 곳을 선호하죠. 그런 니즈에 알맞은 식당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소금과 후추도 통으로 갈아서 먹는 방식입니다. 전 갠적으로 고기를 이것저것 싸먹는 것보다는 소량의 소금과 후추에 찍어먹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제 방식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2인세트인 화로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이베리코 꽃목살, 이베리코 항정살, 차돌박이, 대패삼겹, 초밥, 야채꼬치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였습니다.

 

 

차볼박이와 등심을 먼저 구워주셨습니다. 역시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돼지고기와는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쌈을 싸지 않아도, 소고기처럼 소금만 살짝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세지! 소세지 역시 이베리코 소세지라고 합니다. 짜지 않고, 음...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데, 시중의 그런맛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마치 캠핑장에서 구워먹는 맛이랄까요?

 

 

항정살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단품을 먹으라고 한다면, 이베리코 꽃목살을 먹겠습니다.

 

그리고 식후에 주는 레인보우 칵테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메인 연남상가와 좀 떨어져 있지만, 근처에 지나실 일이 있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식당입니다. 이상 연남동 소고기 연남화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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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삼각지에 갈 일이 생겨서, 이른 저녁식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점심을 건너뛰고 먹는 거라서, 뭐라도 맛있게 먹을 기세였죠. 후다닥 검색을 하고, 그래 저녁을 또 먹을 수 있으니, 좀 가볍게 차돌박이 맛집 봉산집으로 하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니, 적어도 맛 없어서 짜증나진 않겠지~ 하는 맘으로 갔습니다.

 

사실 많이 배가 고픈 타이밍이어서, 외관을 제대로 찍을 새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아직 시간이 이른데도 불구하고, 곧 있으니 자리가 꽉 차더군요. 허름한 외관에, 내부도 허름하긴 합니다만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메뉴를 보니, 어라? 차돌치곤 좀 비싼데? 게다가 그램수가 130g 이면 누구 코에 붙이지? 그래도 고기라 함은 자고로 1인분에 150g은 넘어가 줘야 좀 먹은 느낌이 나고, 남자라면 200g은 넘어줘야죠. 갑자기 기분이 살짝 안 좋아질라고 하네요 토낄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자리잡았으니 2인분을 주문해 봅니다. 다른 걸 시켜볼라 했는데, 주위를 빠르게 스캔해보니, 다들 차돌로 주문을 해서 그 이유도 한몫 했습니다.

 

 

차돌이 앏아서 뭐 이걸 가지고 평가를 못하겠지만, 사진으로 한번 가늠해 보시죠. 밑반찬이랄 것도 없이, 양배추와 고추장을 하나 덜렁 주네요. 아... 나 지금 배고픈데, 어쩌지?
왜 수요미식회에 나온 거죠? 그 많은 블로거들은 왜 리뷰를 해서리 내가 선택하게 한건지....


 

그래도 잘 구워서 한입에 쏙~ 모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극찬할 맛은 아니구요, 배가 마니 고픈 상태여서 뭘 먹어도 맛있었을 겁니다.

하긴, 차돌박이로 배채우긴 힘들겠죠, 그냥 삼각지에서 안주 별로 안드시는 분 만날 일 있으면, 가볍게 한잔할 정도입니다.

 

 

차돌박이로는 배가 너무 고프고, 다른 곳으로 옮기자니 또 식당을 찾아나서야 할 거 같아서, 그냥 차돌막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오히려 이게 맛나더군요. 단, 간이 좀 쎄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이 제공되는 이 묵은 김치! 묵은 김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거 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만약 용산 삼각지 봉산집을 방문하신다면, 차돌막장찌개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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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호텔 조각보라는 레스토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3호선 압구정역과 연결될 요즘 핫한 호텔인 안다즈 호텔에 조각보가 있습니다.먼저 호텔 로비를 보시면, 저도 국내 왠만한 호텔로비는 다 다녀봤지만, 역시 새건물이 짱이네요. 고급스런 로비에 향기가 맴도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비록 코로나로 인해서 호텔이란 호텔 모두 손님이 많이 끊긴 것 같지만,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면 분명 핫해질 호텔인 곳은 분명합니다.

 

 

로비에서 이 계단을 올라가면 먼저 바(bar)가 나옵니다. 고급스런 대리석과 조명이 한잔 하고프게 만듭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으로 인해 훨씬 더 이쁘겠죠?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식당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동창 모임으로 안성맞춤이겠습니다.

 

 

여기는 칵테일 바인데, 이처럼 조각보는 조금씩 다른 컨셉의 식당과 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여기에도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전반적으로 다 한 이쁨하고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식사를 하면 분위기로 인해 더 맛있겠죠??

 

 

메뉴를 보니, 가격대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평소는 힘들겠지만, 특별한 날에는 한번 와봐도 될 거 같네요.

 

 

코로나로 인해 연인과 데이트하기 어려우신 분들이나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안다즈 호텔 조각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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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맛집인 최강금 돈까스에 다녀왔습니다. 

합정역에는 맛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요즘 굉장히 핫해서 꼭 줄서서 들어가야 하는 집이랍니다. 

하얀색 외관으로 벌써부터 시선이 쏠리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단정하고 깨끗한 집이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합정 맛집 최장금 돈까스를 대기하는 동안 가게 주변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앗 이것은 최강금 돈까스의 상징인 흑돼지가 아닌가요?

털을 그려넣은 것이 핵심이었네요 ㅋㅋㅋ

 

 

 

참! 합정 맛집 최강금 돈까스는 핫한 맛집인만큼 대기가 필수인데요. 

먼저 가게 계단 안쪽에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꼭 기재하고 주변에 계셔야합니다~

 

 

 

공간이 넓지는 않고 바로 옆 골목에도 많은 주택과 가게가 있기 때문에 너무 떠들거나 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가게 옆쪽으로는 웨이팅 의자도 준비해놨더라구요!

 

 

 

바로 이렇게요 ^^ 

 

 

 

웨이팅리스트 작성시에는 주문할 메뉴를 같이 적어주셔야 하는데요!

등심 안심 상등심 중에 등심이 시그니처인 것 같구요., 맛은 상등심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한 20-30분 대기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직원들이 한명 한명 손 소독제로 손을 다 소독 시켜주고 자리도 깔끔하게 세팅해주셨어요. 

 

 

 

 

가게 자체가 깔끔하 느낌이기 때문에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자리 세팅도 정말 깔끔하고 좋죠?

 

 

 

 

최강금 돈까스의 메뉴는 사실 가게 안에 있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밖에서 주문을 다 하고 들어오니까요 ~ 

 

 

 

최강금 돈까스 맛나게 먹는 방법도 여기 잘 안내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생들기름을 듬뿍 올려서 고기를 먹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

제가 기름 매니야 인가봅니다 ㅋㅋㅋ

 

 

 

함께 내어준 국도 간도 슴슴하고 소박한 맛이라서 엄마가 차려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드디어 등장한 최강금 돈까스의 등심돈가스 비쥬얼입니다. 

 

 

 

생들기름과 소금을 섞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구요 ~

 

 

 

연겨자와 돈가스 소스를 믹스해도 좋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돈가스와 함께 먹는 양배추 샐러드를 좋아하다보니 이곳의 푸짐한 샐러드 때문에 더욱 맘에 듭니다 ~

 

이상으로 최강금 돈까스 후기를 마칩니다. 

합정 맛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최강금돈가스 #최강금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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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들르렸다면, 드셔봐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엄청난 맛집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푸드코너에 있는 음식들보다는 좀 더 맛나게 먹었던 거 같네요. 양도 일반적으로 여자혼자 먹긴 충분하고, 남자가 먹으면 살짝 배고픈 정도라 적당했던 거 같습니다
바로 방이편백 육분삼십 입니다

 

 

 방이편백 육분삼십은, 바처럼 생긴 스타일이라서 혼자와서 먹기도 편하답니다. 음식점 이름을 보면 어떤 음식인지 대충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편백나무 찜통에 고기 및 숙주를 넣어서 6분 30초 동안 가열을 하여 찜해서 소스와 곁들여 먹는 스타일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려 샤브샤브와 비슷한 맛인데, 국물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일행은 소고기 편백찜과 흑돼지 편백찜을 주문했으며, 결론적으로 제 입맛에는 흑돼지 편백찜이 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소고기 편백찜은 샤브샤브때 먹는 맛과 비슷해서 별 특이점을 찾지 못했는데, 흑돼지는 약간 더 특색있는 맛이 나더군요. 암틍 흑돼지를 좀 더 추천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6층에 마련된 하늘정원(스카이가든)을 방문해서 쿠폰을 이용해 커피한잔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대백화점 어플만 깔면 제공되며, 2잔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한장 제공됩니다. 하늘정원의 모습은 대충 이렇구요, 아직 바람이 좀 차서, 얼른 마시고 나왔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주차도 현대백화점 어플을 설치하시면, 매월 2시간짜리 4매가 제공된답니다.

이상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맛집 방이편백 육분삼십과 하늘정원, 그리고 주차꿀팁을 안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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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핀스키에 짐을 보관하고, 식사고 하고 쇼핑도 할겸 시암파라곤에 갔습니다(캠핀스키시암과 시암파라곤은 연결되어 있거든요).MK수끼는 여행 전 검색 중에 알게되었는데요~ 꼭 먹어봐야 할 방콕 로컬푸드로 소개되어 있더라구요.그러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진빨에 속으면 안된다 스튜핏이었습니다.

 

직원이 베스트셀러라며 보여준 씨푸드세트 요거 한접시와,

 

야채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베스트셀러라니 주저없이 주문했습니다. 언제다시 와서 먹어볼 지 모르니, 가장 대표적인 메뉴를 고르는게 습관이 되었지요.

시암파라곤 MK수끼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기본세팅도 정갈하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위생을 중시하거나 예민하신 분들에겐 이런 부분이 꽤 잘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암파라곤 MK수끼는, 메뉴판의 사진과 실제모습이 거의 일치했습니다. 정직면에서는 칭찬 해주고 싶네요. 야채가 신선하고 풍성하게 잘 나왔죠?! 해산물세트도 싱싱하고 푸짐했습니다.

 

육수가 바글바글 끓으면, 먼저 해산물 or 고기를 넣고 육수를 깊게 만들어 주라고 했지만, 저와 남편은 깔끔한것을 더 좋아해, 야채부터 투하하기로 했습니다. 야채 한가득입니다.

음... 그냥 샤브샤브네요 ㅋㅋㅋㅋㅋ
방콕의 첫끼를 심히 무난한 샤브샤브로 ^^;

 


야채세트를 다 먹고 해산물 세트를 넣었는데.. 좀 비렸습니다. 저는 회도 잘먹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비린내가 약간은 불편하더라구요. 물론, 다 끓여서 먹는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만, 그냥 맛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한국스따일로 소고기 샤브를 시켰어야 하나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이때부터, 블로거에 소개가 가득한 식당은 가지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왠지 나만 당하기 아쉬우니 소개한 느낌? 일단 한국인들이 많고, 현지의 분위기나 맛을 제대로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후부터는, 현지에서 묻고 물어 찾아다녔다는 사실! ^^

MK수끼의 소스는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었고, 추가로 넣으라고 내주신 마늘 간 것과 고추 간것을 모두 다 넣어봤습니다.  육수가 순~~하기 때문에 소스를 좀 강하게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 소스가 아니였다면, 정말 어쩔뻔? 싶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소스때문에 아까운 음식 많이 버리지 않고, 거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을 달라고 하니, 주문을 받아 생수를 따서 따라줍니다. 방콕 모든 식당은 생수는 시켜먹어야 합니다. 역시 이런면에서는 우리나라 서비스가 참 좋은 거였습니다. 뭐 비용이 크게 드는 것은 아니니, 이게 더 위생적이고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MK수끼.. 저는 비추입니다.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인데, 아깝게 한끼를 날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지 물가 대비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굳이 꼭 먹어봐야 하겠다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여유롭게 방콕 맛집을 서치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식당은 과감히 패스하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럼,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이어서 쇼핑의 메카! 시암파라곤을 다녀온 이야기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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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자유여행의 첫째날 밤을 책임져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을 소개해볼게요. 밤에 도착하는 여정이라, 정말 '잠'만 잘 곳으로 정해야 했기에, 저렴한 곳 위주로 검색하였습니다. 5성급 호텔은 캠핀스키 시암으로 결정 후, 그래도 기왕이면 이틀날 호텔인 캠핀스키 근처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결정한 곳은,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 시암 캠핀스키와 도보가 가능한 아주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1박에 10만원이 채 안되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을 마쳤습니다. 8만원 후반에 결제를 하였는데, 수수료와 환율이 적용돼 실제 빠져나간 금액은 9만원 초반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글들을 보니 저보다 훨씬 저렴하게 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시기별로 포로모션이 좀 상이한 것 같으니, 잘 따져보구 결정하시면 될 것 같구요.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은 로비는 좁았지만, 천장이 높은편이라 면적에 비해 큰 듯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비즈니스급답게 간결하고 심플한 로비였습니다.

 

객실 컨디션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아늑하고 괜찮은 느낌이죠?! 욕실과 침구류가 살짝은 찜찜했으나, 잠깐 '잠'만 자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해서 괜찮았구요.

 

화장실도 샤워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문 하나로 통째로 닫을 수도 있고 샤워실만도 닫을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결국 샤워실을 닫으면 변기쪽은 복도와 오픈된 상태입니다.  비용을 절감한 듯 보이죠?! 효율성은 있다만, 3인 이상 이용할때는 대략 난감할 듯 합니다.

 

샤워기가 좀 투박스러운거 빼곤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어메니티 따위는 없었습니다. ㅋㅋㅋ
올인원 스타일 부착형 리필형 제품이 있었습니다.

1박만 할 것이였기에 사용할 일이 없었던 옷장.

 

사이즈는 작아도 있을건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의 뷰는 좀 답답합니다.

 

조식쿠폰 잘 챙겨놓고 숙면을 청해보려고 합니다.

 

방콕 물도 한잔해주구요. 상온에 있어서 그런지 약간 찜찜했던 물 ...

 

이른 아침 눈이 떠져 바로 찾아간 조식 레스토랑~

 

종류는 꽤 여러가지 인듯 보였으나~

 

담아먹을만한건 별로 없었습니다. ^^;;
무료로 주는 것이니 이 정도도 감지덕지 해야겠죠~(조식 무료 프로모션 중이었습니다)

 

아...야채도 안땡기네요.. 소스가 뭐랄까 너무 된 느낌이라...

 

빵도 뭔가 여러가지지만 딱히 손이 가는건 적었습니다.

 

음료도 구색에 맞게 여러가지 ㅎㅎ 아! 커피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두잔이나 먹었습니다

 

조식 레스토랑 역시 면적은 작으나 천장이 높아서 시원한 느낌입니다. 흡연자를 위한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외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행 내내 가장 좋았던 점은, 한국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는거~ 그래야 좀더 여행하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과일은 정말 강추강추! 수박들이 어찌나 달고 시원한지. 과일을 그닥 안좋아하는 저도 꽤 많이 먹게 됐어요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은, 시암역과의 접근성도 좋으며, 각종 쇼핑센터들과도 가까워서 위치적으로는 최고입니다. 호텔 컨디션과 조식은 딱 가격만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 가성비를 따지자면 가격대비 대만족이구요. ^^

 

금요일 아침 방콕 시암의 모습. 엄청난 러시아워를 자랑하는 도시답습니다. 어차피 나가봐야 교통체증이 심하니 좀 더 여유를 부려봤습니다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 호텔은 1층에 맥도날드도 있어서, 굳이 조식이 없었다고 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다시 묵을 확률은 솔직히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시암쪽에 또 좋은 호텔로 묵게된다면, 잠만 자는 용으로 머무르는거면 모를까...방콕에 수없이 많은 좋은 호텔들을 마다하고 굳이 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시암쪽에 메인호텔을 결정했다면, 서브용 저렴이 호텔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 호텔입니다.

 

참!! 체크인할 때 보니까, 옆에 중국분들이 같은 이름을 가진 사톤의 호텔과 헷갈려서 시암인 이곳으로 찾아오셨는데요. 늦은 저녁에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표정이 매우 심란해보였습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호텔은 방콕 내에 두군데가 있으니, 반드시 위치 확인 후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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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호텔 : 힐튼 차탄 리조트 디테일 리뷰

 (힐튼차탄리조트 맵코드 : 33 525 746)

 

오키나와가 호텔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딱 ! 원하는것처럼 뷰, 룸컨디션, 조식, 수영장 모든것이 맞아떨어지는 곳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막상 모든것이 맞아떨어지면 예약이 안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그래서!!!100%만족은 아니지만, 만족치가 그나마 높으면서도너무 비싸지 않은 곳인 힐튼 차탄 리조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은 경사가 진 곳에 있어서 3층이 로비입니다. 저희는 주차장과 연결된 1층으로 들어갑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해서 일단 만족스러웠어요. 상당히 쾌적하고 깔끔~바로 요 통창도 실제로 보니 더욱 멋졌고요. 제 카메라가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운 순간이었네요.

 

뒤를 돌아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데스크가 양쪽으로 나뉘어져, 한쪽은 체크인업무 등을 담당하고 다른 한쪽은 컨시어지쪽으로 짐도 방으로 갖다 주는 등 세밀한 서비스를 해준답니다. 일본인들의 서비스정신은 정말이지 본받을 만하다고 매번 느끼곤 합니다.

 

체크인을 하는데 옆 손님들을 보니 일본인이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도 메리트가 있는 호텔이라는 생각을 하니 왠지 더 안심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창 메르스 공포가 있었던 때라, 어딜가나 위생을 신경썼는데, 이렇게 따뜻한 물수건을 주니 굉장히 반가웠어요. 

3층 로비에 있는 메인 정문으로 잠시 나가봤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 탁 트인 풍경이죠.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았지만 또 기가막히게 더웠습니다. 그야말로 찜통더위, 그렇지만 파란 하늘을 보니 진정 휴가를 온 것 같은 기쁨에 잠시 흐뭇해집니다. 하지만 넘나 덥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다시 실내로 피신을 ㅎ

 

다시 들어가서 정방향에서 바라본 힐튼 차탄의 메인로비 모습입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 트윈배드로만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트윈으로 ~ 좁은 싱글베드가 아니라 슈퍼싱글 정도는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꽤 널럴하게 이용했습니다. 예상대로 참 깨끗한 침구~

 

오션뷰라 바다도 잘 보였답니다. 다만 해수욕을 하는 바다는 아니였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파란 바다를 보니 기분은 너무 좋았답니다. ^^ 이런게 진정한 휴가죠 ㅎ

 

창문을 열고 나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먼 바다는 해수욕을 즐기는 바다는 아니기에 참 아쉽습니다. (이래서 요 호텔이 조금 싼걸까요?)

객실에서 본 수영장모습입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길게 나뉘어져 있는데요. 거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오른쪽에 미끄럼틀이 있다는 점?! 정도예요~ㅎㅎㅎ

 

밍키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화장실! 화장실이 집안의 얼굴인데 힐튼 차탄 리조트의 화장실은 역시 아주 클린합니다. 세면대, 샤워실, 그리고 변기 공간들이 모두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세면대 공간인데요, 간단히 손을 씻거나 화장을 하거나 할때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세면대에서 뒤돌아보면 요런 모습입니다. 블라인드로 모두 가릴 수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ㅎㅎㅎ

 

욕조와 샤워기는 같이 있고 변기는 별도로, 각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한명은 샤워를 하고, 다른 한명은 머리를 말리고 양치를 하는 등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게 배려를 한 공간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런 정갈함 때문에 오키나와 호텔을 선호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기본 세팅 물도 매일 매일 제공되구요. 룸서비스 메뉴판과 여러가지 정보지들이 있습니다.

 

깔끔 심플 ~요런 모습이 맘에 들어 요기로 결정했지요.

호텔 전체 구조를 요렇게 체크인할때 전달해 주십니다. 수영장과 조식장소만 정확히 알면 문제될거 하나도 없겠죠?​

 

사람도 적고 넘넘넘 좋네요.제가 바라는 휴가는 바로 요런거~

나이들수록 쉬고 편안한게 좋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지하철 타고 막 돌아다니는 전투적인 해외여행들은 도대체 어떤 에너지로 했을까? 싶을 정도예요. ㅋ

그래도 더 늙기전에?! 다시 꼭 해볼참이긴해요 ^^암튼 수영장 넘 괜찮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로 슈리윤으로 고고!조식은 메인로비층인 3층에 있어요.

저희가 먹은것들입니다. ㅎㅎ매일 매일 요기서 식사를 했는데 편리하긴 했지만 예상했던 대로 조식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ㅠ ~근데 오키나와 자체가 음식으로는 별 메리트가 없는 곳인 것 같아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딜가나 오키나와 국수만 팔아요 ㅋㅋㅋㅋㅋ오키나와에서 엄청 미는 메뉴인가본데, 솔직히 우리나라 잔치국수가 한 10배 맛있었어요..^^;

뭣 모르고 먹었다가 신라면이 간절하게 생각났네요~ 결론은 음식을 기대하고 가실만한 곳은 아닙니다. 오키나와는 걍 편안히 힐링 ~ 보통 정도의 일본음식 ^^

일본 음식을 제대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오사카로 가셔요 ^^ 조만간 오사카 다녀온 이야기도 밍키의 생활꿀팁에서 풀어볼게요.  

최종결론:

생긴지 얼마 안돼 깔끔한 룸!그리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쾌적한 수영장~아메리칸 빌리지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저는 이곳을 추천해봐요.

이상, 밍키의 일본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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