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호텔 : 힐튼 차탄 리조트 디테일 리뷰

 (힐튼차탄리조트 맵코드 : 33 525 746)

 

오키나와가 호텔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딱 ! 원하는것처럼 뷰, 룸컨디션, 조식, 수영장 모든것이 맞아떨어지는 곳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막상 모든것이 맞아떨어지면 예약이 안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그래서!!!100%만족은 아니지만, 만족치가 그나마 높으면서도너무 비싸지 않은 곳인 힐튼 차탄 리조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은 경사가 진 곳에 있어서 3층이 로비입니다. 저희는 주차장과 연결된 1층으로 들어갑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해서 일단 만족스러웠어요. 상당히 쾌적하고 깔끔~바로 요 통창도 실제로 보니 더욱 멋졌고요. 제 카메라가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운 순간이었네요.

 

뒤를 돌아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데스크가 양쪽으로 나뉘어져, 한쪽은 체크인업무 등을 담당하고 다른 한쪽은 컨시어지쪽으로 짐도 방으로 갖다 주는 등 세밀한 서비스를 해준답니다. 일본인들의 서비스정신은 정말이지 본받을 만하다고 매번 느끼곤 합니다.

 

체크인을 하는데 옆 손님들을 보니 일본인이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도 메리트가 있는 호텔이라는 생각을 하니 왠지 더 안심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창 메르스 공포가 있었던 때라, 어딜가나 위생을 신경썼는데, 이렇게 따뜻한 물수건을 주니 굉장히 반가웠어요. 

3층 로비에 있는 메인 정문으로 잠시 나가봤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 탁 트인 풍경이죠.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았지만 또 기가막히게 더웠습니다. 그야말로 찜통더위, 그렇지만 파란 하늘을 보니 진정 휴가를 온 것 같은 기쁨에 잠시 흐뭇해집니다. 하지만 넘나 덥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다시 실내로 피신을 ㅎ

 

다시 들어가서 정방향에서 바라본 힐튼 차탄의 메인로비 모습입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 트윈배드로만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트윈으로 ~ 좁은 싱글베드가 아니라 슈퍼싱글 정도는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꽤 널럴하게 이용했습니다. 예상대로 참 깨끗한 침구~

 

오션뷰라 바다도 잘 보였답니다. 다만 해수욕을 하는 바다는 아니였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파란 바다를 보니 기분은 너무 좋았답니다. ^^ 이런게 진정한 휴가죠 ㅎ

 

창문을 열고 나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먼 바다는 해수욕을 즐기는 바다는 아니기에 참 아쉽습니다. (이래서 요 호텔이 조금 싼걸까요?)

객실에서 본 수영장모습입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길게 나뉘어져 있는데요. 거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오른쪽에 미끄럼틀이 있다는 점?! 정도예요~ㅎㅎㅎ

 

밍키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화장실! 화장실이 집안의 얼굴인데 힐튼 차탄 리조트의 화장실은 역시 아주 클린합니다. 세면대, 샤워실, 그리고 변기 공간들이 모두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세면대 공간인데요, 간단히 손을 씻거나 화장을 하거나 할때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세면대에서 뒤돌아보면 요런 모습입니다. 블라인드로 모두 가릴 수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ㅎㅎㅎ

 

욕조와 샤워기는 같이 있고 변기는 별도로, 각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한명은 샤워를 하고, 다른 한명은 머리를 말리고 양치를 하는 등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게 배려를 한 공간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런 정갈함 때문에 오키나와 호텔을 선호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기본 세팅 물도 매일 매일 제공되구요. 룸서비스 메뉴판과 여러가지 정보지들이 있습니다.

 

깔끔 심플 ~요런 모습이 맘에 들어 요기로 결정했지요.

호텔 전체 구조를 요렇게 체크인할때 전달해 주십니다. 수영장과 조식장소만 정확히 알면 문제될거 하나도 없겠죠?​

 

사람도 적고 넘넘넘 좋네요.제가 바라는 휴가는 바로 요런거~

나이들수록 쉬고 편안한게 좋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지하철 타고 막 돌아다니는 전투적인 해외여행들은 도대체 어떤 에너지로 했을까? 싶을 정도예요. ㅋ

그래도 더 늙기전에?! 다시 꼭 해볼참이긴해요 ^^암튼 수영장 넘 괜찮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로 슈리윤으로 고고!조식은 메인로비층인 3층에 있어요.

저희가 먹은것들입니다. ㅎㅎ매일 매일 요기서 식사를 했는데 편리하긴 했지만 예상했던 대로 조식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ㅠ ~근데 오키나와 자체가 음식으로는 별 메리트가 없는 곳인 것 같아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딜가나 오키나와 국수만 팔아요 ㅋㅋㅋㅋㅋ오키나와에서 엄청 미는 메뉴인가본데, 솔직히 우리나라 잔치국수가 한 10배 맛있었어요..^^;

뭣 모르고 먹었다가 신라면이 간절하게 생각났네요~ 결론은 음식을 기대하고 가실만한 곳은 아닙니다. 오키나와는 걍 편안히 힐링 ~ 보통 정도의 일본음식 ^^

일본 음식을 제대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오사카로 가셔요 ^^ 조만간 오사카 다녀온 이야기도 밍키의 생활꿀팁에서 풀어볼게요.  

최종결론:

생긴지 얼마 안돼 깔끔한 룸!그리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쾌적한 수영장~아메리칸 빌리지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저는 이곳을 추천해봐요.

이상, 밍키의 일본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힐튼 차탄 리조트 후기였습니다.

끝.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