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귀순 cctv 동영상

Etc 2017. 11. 22. 14:23

 

판문점 귀순 cctv 동영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 군인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할 당시의 CCTV가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귀순 병사는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는데, 의식이 회복되었다는 다행스런 소식도 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CCTV를 조사한 결과, 추격에 나선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 군인의 귀순과 관련한 조사결과 발표하면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총격을 가했다는 것과 북한군 병사가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유엔사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총격을 가한 건 정정협정 위반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JSA내 유엔군사령부 인원이 판문점에 위치한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해 북한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발표와 함께, 당시의 귀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 이른바 판문점 귀순 cctv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판문점 귀순 cctv 동영상에는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귀순한 북한 군인은 지난 13일 오후 3시15분 지프차를 몰아 72시간 다리를 건너 군사분계산 남쪽 근처까지 왔으며, 차량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려 움직이지 않자 차에서 내려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넘어왔습니다.

당시 판문점에서 경비를 서던 북한군 4명이 추격해왔고 가까운 거리에서 귀순한 군인을 향해 사격을 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 1명이 순간적으로 MDL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사는 이 조사에 대한 논의와 향후 이 사건과 같은 정전협정 위반 방지를 위한 대책수립을 위해 북측에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아래는 유엔사가 공개한 판문점 귀순 cctv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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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에서 직장 내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와서, 한샘 성.폭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사내 성폭력이 수면위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직장 내 직위를 이용한 성폭력, 성희롱이나 성추행 정도가 아닌 성.폭행을 두고 보기만 할 것인가요? 한샘 성.폭행 사건이야 어느정도 합의하에 이루어졌다지만, 현대카드 성.폭행 사건은 정말 토나올 정도입니다. 현대카드 성.폭행 사건 및 현대카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센터장과 나눈 카톡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현대카드 위촉사원이 됐고 지난 5월 회식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A씨의 집에 가서 한 잔 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B 팀장의 차를 타고 또 다른 동료인 C씨와 함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다 도망갔고 겁이 난 A씨는 먼저 집에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그러나 B 팀장과 C씨가 계속 문을 두드려 열어주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여자가 사는 집에 술쳐먹고 밤중에 한잔더하자고 문을 두드리는게, 머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가당하기나 합니까? 아니면 제가 좋은 회사들만 보고 살아온 것일까요? 회사에 들어온지도 얼마 안된 계약직에게 이 얼마나 가혹한 일인가요?

집에 들어온 B 팀장은 침대에 누웠고 C씨는 한 잔 더 마시자고 했습니다. A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술을 조금 마시다 소파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이후 C씨는 집에 돌아갔고, 잠결에 B 팀장을 생각하지 못한 A씨는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B 팀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A씨는 주장했습니다. 


이 팀장새퀴는 면상까고 회사가 날라가게 하는 건 물론, 콩밥 먹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디 어린 여직원의 집에 찾아가서 자빠져 잘 생각을 하나요? 게다가 성.폭행까지....자신의 딸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해도 가만히 있을 건가요?

이 사건 후 A씨는 현대카드 센터장에게 사직서를 냈지만, 해당 센터장은 “너 돈이 필요한데 여기 그만두면 다른 직장 구할 수 있느냐”며 사직서를 찢었고 이후에도 두 차례 더 사직서를 냈지만, 센터장은 이를 받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센터장의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왜 퇴직을 하는 건지 물어봐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A씨는 지난 6월 여성가족부 성범죄상담센터에서 상담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는 끝났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본사 감사팀에도 제보했는데 회사 측에서는 남녀 간의 문제라 생각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니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니, 회사의 상하관계를 이용한 현대카드 성.폭행 사건인데, 회사가 책임이 없다니요? 그럼 군대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사건은 군대가 책임질 필요가 없습니까?

자연스러운 남녀관계가 아닌, 상하에 얽매이다 보니 일어난 사건입니다. 회사는 사과를 먼저 해야하고, 가해자를 법과는 별도로 처벌을 해야지요. 이젠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문제는 단순히 개개인의 성향문제가 아닙니다. 그 안에 지위와 위계질서라는 것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오히려 가해자는 당당, 피해자는 숨는 경우가 발생하는 겁니다. 이렇게 양아치처럼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은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켜야 합니다.

 

 현대카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며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했고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 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센터장이 두 사람의 애정 문제라고 생각해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조언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는 이미 무혐의 처분 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센터장의 입장은 이해하나, 그 현대카드 성.폭행의 장본인은, 그런 식으로 얼마나 많은 여직원을 희롱했는지 조사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현대카드 성.폭행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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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핀스키에 짐을 보관하고, 식사고 하고 쇼핑도 할겸 시암파라곤에 갔습니다(캠핀스키시암과 시암파라곤은 연결되어 있거든요).MK수끼는 여행 전 검색 중에 알게되었는데요~ 꼭 먹어봐야 할 방콕 로컬푸드로 소개되어 있더라구요.그러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진빨에 속으면 안된다 스튜핏이었습니다.

 

직원이 베스트셀러라며 보여준 씨푸드세트 요거 한접시와,

 

야채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베스트셀러라니 주저없이 주문했습니다. 언제다시 와서 먹어볼 지 모르니, 가장 대표적인 메뉴를 고르는게 습관이 되었지요.

시암파라곤 MK수끼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기본세팅도 정갈하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위생을 중시하거나 예민하신 분들에겐 이런 부분이 꽤 잘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암파라곤 MK수끼는, 메뉴판의 사진과 실제모습이 거의 일치했습니다. 정직면에서는 칭찬 해주고 싶네요. 야채가 신선하고 풍성하게 잘 나왔죠?! 해산물세트도 싱싱하고 푸짐했습니다.

 

육수가 바글바글 끓으면, 먼저 해산물 or 고기를 넣고 육수를 깊게 만들어 주라고 했지만, 저와 남편은 깔끔한것을 더 좋아해, 야채부터 투하하기로 했습니다. 야채 한가득입니다.

음... 그냥 샤브샤브네요 ㅋㅋㅋㅋㅋ
방콕의 첫끼를 심히 무난한 샤브샤브로 ^^;

 


야채세트를 다 먹고 해산물 세트를 넣었는데.. 좀 비렸습니다. 저는 회도 잘먹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비린내가 약간은 불편하더라구요. 물론, 다 끓여서 먹는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만, 그냥 맛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한국스따일로 소고기 샤브를 시켰어야 하나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이때부터, 블로거에 소개가 가득한 식당은 가지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왠지 나만 당하기 아쉬우니 소개한 느낌? 일단 한국인들이 많고, 현지의 분위기나 맛을 제대로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후부터는, 현지에서 묻고 물어 찾아다녔다는 사실! ^^

MK수끼의 소스는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었고, 추가로 넣으라고 내주신 마늘 간 것과 고추 간것을 모두 다 넣어봤습니다.  육수가 순~~하기 때문에 소스를 좀 강하게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 소스가 아니였다면, 정말 어쩔뻔? 싶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소스때문에 아까운 음식 많이 버리지 않고, 거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을 달라고 하니, 주문을 받아 생수를 따서 따라줍니다. 방콕 모든 식당은 생수는 시켜먹어야 합니다. 역시 이런면에서는 우리나라 서비스가 참 좋은 거였습니다. 뭐 비용이 크게 드는 것은 아니니, 이게 더 위생적이고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MK수끼.. 저는 비추입니다.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인데, 아깝게 한끼를 날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지 물가 대비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굳이 꼭 먹어봐야 하겠다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여유롭게 방콕 맛집을 서치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식당은 과감히 패스하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럼,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이어서 쇼핑의 메카! 시암파라곤을 다녀온 이야기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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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자유여행의 첫째날 밤을 책임져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을 소개해볼게요. 밤에 도착하는 여정이라, 정말 '잠'만 잘 곳으로 정해야 했기에, 저렴한 곳 위주로 검색하였습니다. 5성급 호텔은 캠핀스키 시암으로 결정 후, 그래도 기왕이면 이틀날 호텔인 캠핀스키 근처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결정한 곳은,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 시암 캠핀스키와 도보가 가능한 아주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1박에 10만원이 채 안되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을 마쳤습니다. 8만원 후반에 결제를 하였는데, 수수료와 환율이 적용돼 실제 빠져나간 금액은 9만원 초반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글들을 보니 저보다 훨씬 저렴하게 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시기별로 포로모션이 좀 상이한 것 같으니, 잘 따져보구 결정하시면 될 것 같구요.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은 로비는 좁았지만, 천장이 높은편이라 면적에 비해 큰 듯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비즈니스급답게 간결하고 심플한 로비였습니다.

 

객실 컨디션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아늑하고 괜찮은 느낌이죠?! 욕실과 침구류가 살짝은 찜찜했으나, 잠깐 '잠'만 자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해서 괜찮았구요.

 

화장실도 샤워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문 하나로 통째로 닫을 수도 있고 샤워실만도 닫을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결국 샤워실을 닫으면 변기쪽은 복도와 오픈된 상태입니다.  비용을 절감한 듯 보이죠?! 효율성은 있다만, 3인 이상 이용할때는 대략 난감할 듯 합니다.

 

샤워기가 좀 투박스러운거 빼곤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어메니티 따위는 없었습니다. ㅋㅋㅋ
올인원 스타일 부착형 리필형 제품이 있었습니다.

1박만 할 것이였기에 사용할 일이 없었던 옷장.

 

사이즈는 작아도 있을건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의 뷰는 좀 답답합니다.

 

조식쿠폰 잘 챙겨놓고 숙면을 청해보려고 합니다.

 

방콕 물도 한잔해주구요. 상온에 있어서 그런지 약간 찜찜했던 물 ...

 

이른 아침 눈이 떠져 바로 찾아간 조식 레스토랑~

 

종류는 꽤 여러가지 인듯 보였으나~

 

담아먹을만한건 별로 없었습니다. ^^;;
무료로 주는 것이니 이 정도도 감지덕지 해야겠죠~(조식 무료 프로모션 중이었습니다)

 

아...야채도 안땡기네요.. 소스가 뭐랄까 너무 된 느낌이라...

 

빵도 뭔가 여러가지지만 딱히 손이 가는건 적었습니다.

 

음료도 구색에 맞게 여러가지 ㅎㅎ 아! 커피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두잔이나 먹었습니다

 

조식 레스토랑 역시 면적은 작으나 천장이 높아서 시원한 느낌입니다. 흡연자를 위한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외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행 내내 가장 좋았던 점은, 한국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는거~ 그래야 좀더 여행하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과일은 정말 강추강추! 수박들이 어찌나 달고 시원한지. 과일을 그닥 안좋아하는 저도 꽤 많이 먹게 됐어요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은, 시암역과의 접근성도 좋으며, 각종 쇼핑센터들과도 가까워서 위치적으로는 최고입니다. 호텔 컨디션과 조식은 딱 가격만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 가성비를 따지자면 가격대비 대만족이구요. ^^

 

금요일 아침 방콕 시암의 모습. 엄청난 러시아워를 자랑하는 도시답습니다. 어차피 나가봐야 교통체증이 심하니 좀 더 여유를 부려봤습니다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 호텔은 1층에 맥도날드도 있어서, 굳이 조식이 없었다고 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다시 묵을 확률은 솔직히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시암쪽에 또 좋은 호텔로 묵게된다면, 잠만 자는 용으로 머무르는거면 모를까...방콕에 수없이 많은 좋은 호텔들을 마다하고 굳이 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시암쪽에 메인호텔을 결정했다면, 서브용 저렴이 호텔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방콕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시암 호텔입니다.

 

참!! 체크인할 때 보니까, 옆에 중국분들이 같은 이름을 가진 사톤의 호텔과 헷갈려서 시암인 이곳으로 찾아오셨는데요. 늦은 저녁에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표정이 매우 심란해보였습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호텔은 방콕 내에 두군데가 있으니, 반드시 위치 확인 후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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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그룹 박근혜 독방

Etc 2017. 10. 18. 17:08


CNN은 17일 "변호인단에 따르면 탄핵당한 한국의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박근혜 독방과 보도자료를 작성한 mh그룹에 대하여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CNN은 박 전 대통령의 법률팀이 CNN에 독점으로 전한 문서에 따르면 "65세의 박 전 대통령은 더럽고 차갑고 끊임없이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과연 박근혜 독방은 CNN에서 언급한 것처럼 더럽고, 춥고, 좁고, 불빛으로 인해 잠을 청할 수 없는 곳일까요? 과연 그런 곳이 었다면 박사모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팀인 MH그룹이 작성해 화요일 UN 인권위원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에 제출하기로 한 '인권 상황 보고' 초안에 따르면 박근혜는 등 아랫부분,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무릎, 어깨관절 쪽의 통증을 비롯해 몇몇 만성적 증세와 질병, 희귀한 부신 질환과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CNN 방송에 주장한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 엠에이치(MH)그룹은 베일에 쌓여있는 회사입니다. mh그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내 법무팀과는 별도이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사이프 가다피를 변호하는 등 고위급 인사들의 국제법 및 외교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mh그룹의 홈페이지(http://www.mhgrpllc.com/MH_Group.html)에 들어가면 메인화면에 모두 4건의 ‘보도자료’가 올라와 있는데, 이 가운데 지난 6월14일 올라온 사이프 가다피에 대한 성명을 제외하곤 3건 모두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CNN은 해당 초안에서 MH 그룹이 박근혜의 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박근혜가 충분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CNN은 이 초안은 박근혜가 바닥에서 자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했지만, 구치소 대변인은 한국의 감호소에선 침대가 필수가 아니라 박 전 대통령이 접이식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 관련 변호인단 중 하나인 로드니 딕슨에게 확인을 요구한 결과 적절한 침대에서 자고 있지 못해서 만성적 질환이 악화되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CNN은 이어 "박근혜는 이 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탄행당한 후 권리남용과 뇌물수수로 기소되었다"며 법원은 지난 금요일 그녀의 구속을 6개월 연장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서울에 있는 박근혜의 변호인단은 사임했으나 MH 그룹은 박근혜의 한국 변호인단과는 달리 법적·외교적으로 국제적인 사건의 자문을 맡고 있다며, MH 그룹이 앞서 리비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사이프 카다피(Saif Gadhafi)를 변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CNN은 유엔 인권위는 한국에 처벌을 부과하고 박근혜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며 박근혜 독방 현 상황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9월 로이터는 로드니 딕슨을 인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재판 기간 동안 구속돼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유엔(UN) 본부가 나서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독방에 대해, 서울구치소 측은 mh그룹이 주장한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수용자나 시민단체, 수용자 가족 등으로부터 견제와 감시를 받기 때문에 이런 인권침해 논란이 벌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구치소 측은, 박근혜 독방에 대한 mh그룹이 CNN보도를 통해 주장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반박하였습니다.

 

1. '더럽고 차가운 감방'
- "약 1주일 전부터 수용시설내 난방 시작. 춥지 않은 상태. 바닥을 데우는 온돌 방식으로 이뤄져 '차가운 바닥'이 아니다."

2. '적절하지 못한 침대'
- "이미 수용 초기에 보도됐듯이 처음 수용됐을 때부터 박 전 대통령은 접이식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

3. '불이 계속 켜져 있어 잠들기 어렵다'
- "저녁에 켜 놓는 취침등이 있다. 밤에도 시찰해야 해서 아예 깜깜하게 해 둘 수는 없기 때문. 조도가 매우 낮은 등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취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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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들의 성추행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어나는 일이었나 봅니다. 할리우드 톱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로잔나 아퀘트 등 A급 스타들이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당했던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변태 개똘아이는 비단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군요.

영화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나 극본, 오스카상 캠페인 등에 대해 의논하자며 여성들을 사적인 공간에 불러들이고, 여성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졌고, 이들 앞에서 옷을 벗거나 성관계를 맺으면 일자리를 주는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90년대 후반, 영화 '라스트 하트' 개봉 당시, 웨인스타인이 호텔 객실에서 부적절하게 추근거렸으며, 이를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에 털어놓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어린 시절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나쁜 경험을 겪었고, 이 때문에 다시는 그와 함께 작업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

 

 

또한, 하비 웨인스타인과 일하기로 한 다른 이들에게도 경고의 메세지를 남기었는데요, 여성을 상대로 이런 추잡한 행태는 없어져야 할 텐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도덕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없어지진 않는 한 어려워 보입니다.

 

기네스 팰트로 역시 하비 웨인스타인이 영화 '엠마'에 그를 출연시키기로 결정한 직후 자신의 호텔 방에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팰트로의 나이는 22살이었습니다. 팰트로는 웨인스타인이 자신의 몸에 손을 올리고 마사지를 하려 했으며, 침실로 초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곧바로 웨인스타인의 객실을 떠나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얼마 뒤, 피트는 시사회에서 웨인스타인을 만나 "팰트로를 다시는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웨인스타인은 브래드 피트에게 자격지심이 있나요? 하필이면 그와 관련된 여자들이 이번 폭로에 2명이나 있네요.

 

 


졸리와 팰트로에 이어 로잔나 아퀘트 또한 웨인스타인의 초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대본을 가지러 베벌리 힐스로 오라는 초대를 받은 로잔나 아퀘트는 웨인스타인의 객실에 다다르자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비 웨인스타인이 목욕 가운만 입은 채 목이 뻐근하다며 아퀘트에게 마사지를 요구했기 때문이죠.

 

 

아퀘트는 전문 마사지사를 추천했지만, 웨인스타인은 아퀘트의 손을 그의 성기쪽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아퀘트가 손을 쳐내자 웨인스타인은 자신이 성관계를 맺은 유명 여성 배우들에 대해 자랑하며 "로잔나, 당신은 큰 실수를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퀘트는 자신이 "그런 여자"가 아니고, "앞으로도 그런 여자가 될 일은 없다"며 웨인스타인의 말을 단번에 잘랐다고 합니다. 성공의 유혹을 뿌리친 아퀘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로잔나 아퀘트는 결국 웨인스타인의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성공을 미끼로 여배우게 찍접대는 하비 웨인스타인, 그렇게 꼬셔서 여성과 잠자리를 하고 싶습니까? 진짜 자신만의 매력과 매너로 꼬셔보는 건 어떨지? 물론 어렵겠지만, 이렇게 추잡한 메인 뉴스거리가 되지는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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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는 이영학씨(35). 이영학은 범죄를 저지른 뒤 딸과 함께 남긴 동영상 유서에서, 아내의 자살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영양제 안에 넣은 약물을 숨진 A양이 모르고 먹었다고 진술하며, 여중생의 사망이 우발적인 사고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끝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함으로써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꼴이 역겹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자에게 자비란 필요없으며, 오직 법정 최고형만이 그의 손에 죽어간 희생자의 원혼을 달래는 길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던 딸바보와는 정반대, 악마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아픈 딸을 이용해 순진한 세상사람들을 속이고,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을 헛되이 써버렸습니다. 게다가 이영학은 자신의 아내 최미선씨(32)가 지속적인 성폭행에 자살하게금 방조하였습니다.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아 온 이영학씨 부녀(父女). 자신의 수술비는 물론 딸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어금니 아빠는 아픈 몸을 이끌고 세상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딸을 위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모금활동을 벌였던 딸바보 어금니 아빠 이영학. 그러나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전락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는 그동안 자신이 밝혀온 경제적 어려운 상황과 달리 여러 대의 수입차를 끌며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외제차 2대와 국산 고급차 1대를 타고 다녔습니다.

 

    

    

이씨가 자신의 개인 SNS계정에 올려놓은 외제차는 아우디 시리즈 A7 검은색 차량과 고급 외제차처럼 둔갑시킨 포드 토러스이고, 국산차는 에쿠스 구형입니다.

 

또한, 이영학 계정에는 야쿠자처럼 온몸에 문신을 한 셀카사진도 올라와 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 건, ‘숙성된 진정한 36년산 양아오빠’로 자신을 소개한 글귀도 있고, 문신한 자신의 몸을 염두에 둔 듯 '눈깔아주삼~'이라는 표현도 들어있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자신도 양아치임을 실토한 셈입니다.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가 타고 다녔던 나머지 두 대의 외제차와 국산차는 본인 소유가 아닌 누나와 형의 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다. 범행에 사용된 BMW차량도 이씨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씨는 지인들의 고급 차량을 자신의 승용차처럼 타고 타녔다고 합니다. 자기꺼든 지인것이든, 순진한 세상 사람들에게 동정이라는 삥을 뜯어 저렇게 생활을 하다니... 이런 놈들 때문에 진정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조차 도움을 못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씨는 여러 언론에 딸과 함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금니 아빠’로 소개되었습다. 이씨는 입속에 자라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는 과정에서 어금니 하나만 남겨두고 치아를 모두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딸의 수술비를 모금하기 위해 전국을 일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금니 아빠'로 세상에 알려진 것입니다.

 

이씨는 아홉 살 때 희귀병 진단을 받고 초등학교 졸업 후 줄곧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일식집에서 일하던 2002년 최모(당시18세)씨를 처음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한 지 일년이 안 돼 얻은 딸은 생후 6개월 됐을 무렵 아빠와 같은 병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이씨는 딸이 자신과 같은 병세를 보일 무렵부터 딸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씨는 자신이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는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거나 각종 커뮤니티에 사연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치료비를 모았습니다.

    


이씨는 국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 자신과 어금니 아빠 부인 최미선씨의 계정으로 “70만명이 1000원씩만 기부하면 딸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후원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2008년부터 유투브에 영어로 된 모금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사연을 해외에 알리기 시작하다가, 2009년에는 미국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영학이 부인 최모씨의 사망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살인을 저지른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초 서울 중랑구 5층 자택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금니 아빠 이영학 부인 최미선씨는 수 년에 걸쳐 시어머니의 지인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자살하기 전 남편 이씨에게 털어놨다고 합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부인 최미선씨는 영월경찰서에 가해자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영학은 자신의 부인에게 증거를 확보해야 하니 성폭행을 한 사람과 성관계를 가져라고 종용했다고 합니다. 이게 사람입니까? 인간의 탈을 쓴 악마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런자에게 재판이나 인권이은 사치에 불과합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부인 최미선씨가 남긴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최미선씨가 어린 시절부터 가족 등 여러 사람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 부녀(父女)가 앓고 있는 ‘거대 백악종’은?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부위에 종양이 지속적으로 자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의학계에 보고된 환자 수는 전 세계에서 10여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과 그의 딸,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을 포함해 3명이라고 합니다. 현재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수술을 통해 입속 종양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최악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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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 사고 도비탄

Etc 2017. 9. 27. 12:09

군에서 총기사고는 많았지만, 이번 철원 총기 사고처럼 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무슨 명사수도 아니고, 어딘지 날라온지도 모르는 총알에 맞아서 사망한 사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걸 누가 곧이 곧대로 믿기 어려운게 군대에서 사격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몇백미터 떨어진 곳에, 그것도 두부에 맞춘다는 건 최고의 명사수가 조준하지 않고서는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철원 총기사고는 진지 공사를 마치고 도보로 부대 복귀 중이던 육군 병사가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진 사건입니다.


철원 총기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께 철원군 동송읍 금악산 일대 모 부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A(22) 일병은 군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2분께 숨졌습니다.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고 숨진 A 일병은 부대 진지 공사를 마치고 동료 병사 20여명과 함께 걸어서 부대로 복귀 중이었습니다. 하의는 전투복, 상의는 활동복 차림의 전형적인 작업 복장이었습니다. 당시 A 일병 등 부대원들이 인솔자와 함께 이동한 통로는 평소에도 이용하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인근 부대 사격장과 인접해 있어서 사격 훈련이 있을 때는 이동이 통제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사건 당일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는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지만, A 일병의 부대원들은 아무런 통제 없이 평소 다니는 이 길을 이용해 부대로 복귀했다는 점입니다.

 


A 일병 등 부대원이 이동한 길은 사격장에서 바라봤을 때 전방 왼쪽 측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격장과 A 일병이 총탄을 맞고 쓰러진 거리는 대략 400여m 입니다 .K-2 소총의 유효 사거리가 460m인 점을 고려하면, 바로 맞으면 죽을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구간입니다. 그런데도 A 일병과 부대원은 아무런 통제 없이 인솔자와 함께 이 길을 이용해 부대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A 일병의 부대와 사격 훈련이 진행된 부대도 인접 부대로, 사격 훈련에 앞서 통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군 수사 당국은 사격 훈련 부대가 인접 부대에 사격을 통보했는지, A 일병을 인솔한 부대는 이를 통보받고도 이동을 통제하지 않은 것인지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군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숨진 A(22) 일병은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비탄(跳飛彈)은 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격훈련장에서 도비탄은 종종 발생하지만, 사격장 주변에 있던 사람이 도비탄에 맞아 숨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철원 총기 사고 원인이 도비탄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발 좀 군대에서 이러한 총기사고가 그만 좀 일어날 수 있도록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가득이나 군대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걸로 인식되어 군대가기를 꺼려하는 상황에서, 철원 총기 사고 소식을 접한 젊은이들은 얼마나 군대가기가 싫어질까요? 최소한 안심하고 군대에 갈 수 있는 상황은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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