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제주도의 흑돼지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X도야지라는 말로 시작해 지금은 흑돼지로 굉장히 친숙하죠. 제주도 흑돼지 맛집의 프렌차이즈점도 서울에 굉장히 많이 생기기도 했구요. 그래도 모름지기 제주도 흑돼지 맛집은 제주도에서 먹어야 제일 맛있는 법이지요!

 

제주 흑돼지 맛집은 근고기로 준비하고 있어요. 2인기준으로 600g ~ 이정도면 둘이 꽤 여유롭게 고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아쉬우시면 추가로 300g도 주문하실 수 있으니 예산 세우실 때 참고해주시고요 ㅋㅋ

 

제주도 흑돼지 맛집 답게 어정쩡한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손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느낌아시는 분들은 벌써 느끼셨겠지만, 깡통 테이블에 연탄불 조화... 크으.. 제주 흑돼지 맛집 완전 사랑입니다.

 

기본 세팅이 빠르게 후루룩 나오구요~

 

고기를 자세히 보니 근고기가 통으로 나오다보니 아주 푸짐한 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주 흑돼지라 그런지 빛깔도 아주 곱지요.

 

흑돼지의 기름 부분은 빠르게 제거한 뒤 초벌해서 다시 나온답니다. 제 고기를 어디로 보내시냐고 물어본 일인이 바로 저 밍키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탄불에 빠르게 익어가는 제주도 흑돼지 맛집

 

멸치속젖과 함께 연탄불에서 꽤 오래 머무를 예정인 고기~

 

가시 한번 항공샷을 ~ㅎㅎ 아까전엔 테이블 정돈도 전혀 하지 않은 채 막 찍었길래 다시 한번 다듬어 봤어요 ㅋㅋ

 

파절이는 돼지고기의 환상 꿀 친구이죠. 이거 하나만 있어도 돼지고기 한근은 우습죠 ㅋㅋ

 

깻잎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그냥 여기에 막 싸먹어도 좋아요. 간도 딱 맞구요~

 

양파는 잘은 안먹지만 깔끔은 해보였습니다.

 

싸비스로 나온 계란찜 . 막 부풀어 올라터지는 비쥬얼 까진 아니었지만,

 

맛은 굉장히 좋았던~

 

더욱 맛있는 자태로 변해가는 제주도 흑돼지 맛집. jpg

 

연탄불과 그루브 타는 흑돼지 jpg

 

드뎌 먹을 준비 완료된 제주도 흑돼지 맛집 근고기 클라스 완성!

 

처음에는 소금에 사알짝 찍어서만 먹어보고,

 

이렇게 말이죠~ㅋㅋ

 

어느정도 고기를 먹어봤다 싶으면,

 

흑돼지 인증마크 콜라겐 부분도 쫄깃한 식감 느끼며 먹어보구요~

 

그 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로 그런 느낌으로 계속 먹어줍니다.. 흑돼지는 이렇게 먹는거죠. ㅎㅎ

 

고기만 먹으면 안된다는 탄수화물 중독자. 저 밍키..ㅋ맛있게 갓 지은 흑미로 나온 밥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끝까지 잘 완성 되는 제주 흑돼지 맛집!

 

이름이 왜 칠돈가 인걸까여? 흑돼지와 그루브 모 이런거 안대나..!! 나중에 제가 이 이름으로 한번 차려보고 싶네요 ㅋㅋ

그나저나 된장찌갠 흑돼지 맛에 못 따라갑니다. 아니면 조미료를 안 써서 그런지 심심한 그런 맛이었어요.

 

하지만 확 끓은 이후에는 또 깊은 맛이 나더군요. 그래도 사알짝은 아수운 된장찌개 였어요. 하지만 흑돼지 맛집이니 흑돼지만 맛있으면 되는거 아입니다. ㅎ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고기 좋고 ~~~ 여러분들이 믿고 가는 밍키가 추천합니다~ㅋㅋ

이 밤 침샘자극이 너무 되는군요.. 그만 끄고 다른걸로 관심을 돌려봐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수요미식회 제주도에 소개된 우진해장국

육계장의 신세계를 보여준 특별한 맛집입니다.

대기가 엄청나기로 유명한 우진해장국 30분 이상의 대기는 각오를 하고 가셔야 하는데요.

다행이 저희는 평일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기라 2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대기가 있죠. 대단합니다.

 

 

 

금새 자리를 안내받고 고사리 육개장을 주문하니 금새 깔끔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파김치와

깨끗한 깍뚜기

고추

된장

다져진 오징어젓갈

고사리 육개장

굉장히 생소한 비쥬얼이죠? 그냥 전통방식이 아니라 굉장히 새로운 육개장을 경험하실 꺼예요.

고사리를 잘개 찢어서 부드럽게 먹기 좋게 끓여냈고 고기 또한 잘개 찢어져있습니다. 먹기 좋게 샤샤샥~

처음엔 음 모지 싶다가 한두번 계속 먹다보니 엄훠! 엄훠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술술 말아서 한입 떠줘도 될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행여나 걸쭉하고 뜨거운 육개장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음 이건 좀 밍밍한데 라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늘 먹어보단 육개장이 아니라, 정말 신선한 육개장이라 우선 참 별미같고 좋았습니다.

특이한데 맛있기 까지 하니 정말 좋은 것이죠.

좀 심심하다 싶으면 이렇게 오징어젓갈을 올려서 짭쪼롬하게 즐겨도 일품입니다.

우진해장국의 명성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걸쭉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새로운 육개장이 궁금하신 분들 ~ 절대 후회 없으실겁니다.

후 다음번엔 더 먹기 힘들어질까봐 걱정이지만, 밍키의 생활꿀팁 답게 꿀 정보 나눠봅니다!

영업시간 참고하시고요!

내부는 소박하지만 깔끔합니다.

가격도 제주도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정말 맛없는 옥돔구이를 팔면서 15,000원 이상씩 받는 곳이 허다한데 그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이죠 ~~

 

이상 밍키의 생활꿀팁에서 알려드리는 제주도 진짜 맛집 수요미식회 제주도의 우진해장국 후기였어요!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서울 돈가스 맛집 을지로 페럼타워 안즈를 다녀왔습니다.

한때는, 일본 전통 방식의 돈가스 집이 을지로 한복판에도 생겼구나! 싶어 굉장히 반가워했던 집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식 돈가스 체인점이 최근 많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돈가스 맛집이 조금 주춤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랜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페럼타워 안즈를 서울 돈가스 맛집 리스트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기엔 뭔가 좀 아쉽죠~ 

 

이 집의 가장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주말에 가도 한산하다는 점 입니다. 오히려 직장인들이 많은 평일에 더 인기가 많고 주말이면 좀 빠지는 느낌이죠~

직장인들 밀집지역이다 보니 여의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문을 하고 곧바로 풍성한 야채바구니를 가져다 줍니다. 양배추 샐러드 애호가인 저로서는 굉장히 좋았던 점이었어요.

 

야채볼이 꽤나 큽니다. (그럼에도 저는 리필을 할 정도로 양배추를 좋아하지요)

 

히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로스가스를 드셔보시지 못하신 분들은 로스를 주문해보세요~좀 더 오리지널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오사카 난바시티 지하상가에 돈가스 집을 갔었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000원 이었는데,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그간 좋은 돈가스들을 많이 경험해서일까요.. 가격대비 좀 후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ㅠㅠ 예전엔 이 곳이 정말 신세계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일본식 느낌을 많이 내려고 곳곳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별로 맛은 없어보여서 손도 안대진 않았지만요.

 

쌀밥은 백미/흑미 중에 선택할 수가 있었고요. 국도 바지락/미역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요. 밥은 흑미로 하시고, 국은 바지락으로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바지락국이 작은 바지락 몇개 있겠거려니 했는데 생각보다 꽤 큰 조개가 들어있었어요.

 

화이트발란스조절실패.. 그러나 튀김가루의 촘촘함은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히레는 로스에 비해 기름이 좀 더 있는 느낌이예요. 흠.. 그렇지만 뭔가 2%가 아쉽습니다.

 

여전히 바삭바삭하고 맛은 있었지만, 고기의 질을 좀더 올리거나, 양을 좀 더 내어주는게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돈가스의 가격이 16,000원이 좀 넘는데.. 얼마전 일본에서 먹어본게 생각나서인지.. 가격대비 만족도는 많이 떨어졌어요.. 차라리 남산 왕돈가스나 먹을껄 그랬나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사실 이게 양이 너무 작다고 느끼면 소자가 아닌 중자를 주문하면 되는데요..약 2천원 더 비싼 금액으로 18000원이 넘는 가격이었어요.. 아무리 맛좋은 돈가스라지만.. 그래도 돈가스는 서민 메뉴 아닌가요 ㅠ 2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맘에드는 비쥬얼이 나온다니.. 좀 억지스럽습니다.. 굉장히 배고픈 마음에 찾았는데.. 예전의 그런 감동은 느낄 수 없었오,, 여기가 참 비싼곳이었구나를 새삼 느꼇네요..!

가격이 조금 미운거지 맛이 없다는 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밍키의 생활꿀팁에서 다녀온 서울 돈가스 맛집 을지로 안즈 후기였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서울 수제비 맛집 :: 여의도 영원식당

서울 수제비 맛집 여의도 영원식당은 여의도 증권맨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비 맛집입니다. 최근에는 이국주씨가 인생 맛집이라 거론하며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는데요.

 

수제비가 전문이고, 그 외 다양한 막걸리 안주들도 있습니다.

 

주말 이른시간인데도, 거의 모든 자리가 꽉 차 있던 여의도 영원식당~

 

이국주씨에 말처럼, 아기자기 하고 소박한 분위기라 더욱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 같아요.

 

 

창가석에 앉으면 이렇게 쌍둥이 빌딩도 보실 수 있답니다.

 

사골 국물로 우려낸 여의도 영원식당표 수제비는과연 어떤 말일지, 궁금한데요. 비쥬얼로봐선 설날에 흔히 먹는 떡꾹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김가루가 솔솔 ~

 

기본찬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왼쪽 겉절이만 맛있고 나머진 그냥 그랬습니다.

 

이 그릇은 여자용 그릇인데요. 위의 남자용 그릇의 2/3양에 해당되는 것 같았어요.

전 왜 작은 거냐고 여쭤보니, "주문 전에 말하지 그랬냐", 고 하시네요.  말 안하면 남자는 큰 그릇 , 여자는 좀 작은 그릇이래요  ㅎㅎ

다 좋은데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미리 말해야 한다는걸 당연히 모르는건데, 너무 당연하단듯이 말씀하시니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제 글을 꼭 참고하셔서 양에 맞는 그릇으로 받으실 바랍니다.

 

양이 좀 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시키기 전에 남자 2개요 ~ 이런식으로 그릇 사이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무조건 여자분들은 작은 그릇으로 받게 되실꺼예요 ㅎㅎ

 

완벽한 사이즈 차이!!!남자 사이즈가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요렇게 보시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다음번엔 나도 너로 결정 ㅋㅋ

 

이미 나왔으니 주시는데로 먹어야겠죠~

 

서두에 언급한 제 입엔 아주 잘 맞았던 겉절이 김치~

 

깍뚜기 (연두색 부분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째 다 그 부분만 ^^;;)

 

평범한 배추김치

 

쫀똑거리는 식감은 아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의 수제비.

 

김가루와 구수하게 먹어주니, 정말 부드럽고 맛이 좋네요.

 

국물에도 어느정도의 간이 이미 되어 있어서 추가로 뭘 더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추맛이 신의 한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도 잘 맞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던 영원식당 수제비.

비오는날이면 땡길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사골 국물로 우려낸 육수라 그런지, 밀가루 음식임에도 근기도 있는 것 같았고요.

 

여자용으로 주문하니 좀 아쉬운 것 같아,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다행이 이건 무료랍니다.

 

남아있는 사골 국물에 슥슥 말아서

 

김치랑 같이 먹어주니, 굉장히 흡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서울 수제비 맛집은 확실하네요. 현재까지 먹어본 식당 수제비 중에서는 1위를 메겨주고 싶습니다.

 

넘나 꿀맛이네요.

같은 건물에 얼마전에 방문한 수요미식회 부대찌개편에 나온 희정식당도 있는데요. 그 집에 비하자면, 다소 소박하고 수수한 맛이지만, 둘다 상황에 따라 땡기는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가격도 준수하고요.

다음번엔 여러명이 가서 파전과 막걸리도 꼭 도전해볼게요.

 

이상 서울 수제비 맛집 여의도 영원식당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서울 평양냉면 맛집 언제나 옳다 @ 을밀대

벚꽃이 만개한 4월의 봄날! 오후가 되면 시원한게 생각날 정도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저희 남편은 평양냉면을 참 좋아하는데요. 저도 처음엔 밍밍하네 라고만 생각했다가, 먹을수록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할 정도이죠 ~ 여름이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먹어줘야 할 정도입니다.

 

언제나 똑같은 비쥬얼로 맞이해주는 을밀대 냉면집. 서울 평양냉면 맛집이 굉장히 많지만, 저희 부부에게 현재까지 1위는 을밀대입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겨자와

 

시원달짝한 무

 

냉면은 실제로 이런 비쥬얼입니다. 살얼음이 약간 보이죠? 이 시원함 때문에 이곳을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해요. 불편한 속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육수.. 뭐가 들었을까요?

 

편육은 얇게 슬라이스되어 나오고, 그 아래로는 무와 오이가 적당히 토핑되어 있습니다.

 

반으로 잘라줍니다. 가까이 보니 살얼음이 더욱 잘 보이시죠 ~

먼저 육수를 그릇채들고 잡숴보시면, 아~~~~~~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겁니다. 뭔가 살짝 간이 됐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심심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벌컥벌컥 마실수도 있거든요.

 

면에는 메밀이 약간 함유된 것 같습니다.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딱 중간의 식감을 제공해줍니다. 너무 부드러우면, 다소 물릴 수 있는데, 서울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는 적당한 쫄깃함이 있어요.

 

먹으면 먹을 수록 중독되는맛.. 그리고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맛도 언제나 똑같은 명품 평양냉면집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부부가 왜 유독 이곳이 맛있게 느껴질까 음미를 하며 먹어봤는데.. 아마 적당히 간이 벤듯한 짭짤 밍밍한 육수와 시원한 온도, 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아직 드셔보시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꼭 을밀대는 거쳐가야할 서울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사람이 더 많아지는건 좀 함정이지만.. 그래도 밍키의 생활꿀팁에 답게.. 진짜 맛집만을 알려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게요 !!!

 

좋은 수요일 되세요 ^-^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어느덧 벚꽃도 만개한 합정역 5번 출구의 모습.jpg)

오늘은 수요미식회 밥집에 나온 옹달샘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수요미식회 옹달샘은, 방송 중 한식/밥집편을 안내하면서 나온 곳으로, 홍대/합정 쪽에선 이미 꽤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괜찮은 밥집이었더라고요.

   

이 골목에 꽤 유명한 맛집이 많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7일 이내로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 데이트 장소! 합정역을 강추해드립니다. ㅎ

 

수요미식회 옹달샘의 베스트 메뉴는 단연 김치찜과 제육볶음입니다. 하지만, 모두 2인 이상이 방문해야 먹을 수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오늘은 곤드레 나물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정말 착하죠~

사실 우리들이 늘 바라고 원하는 곳이 '괜찮은 밥집'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사람도, 맛집도, 평범하기가 가장 어려운 건 아닐까 싶습니다. '괜찮은 밥집'이라는 단어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요구조건이 사실은 꽤 까다롭고 다양한 면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에, 그 조건을 만족시켜줄만한 곳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수요미식회에서 알려준 옹달샘은 우리에게 굉장히 반가운 맛집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밥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띄였고, 조명도 노리끼리 한 것이, 여심 취저인 카페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여성분들에게 압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합정 맛집 옹달샘에 가시면, 앉자마자 이렇게 기본찬을 내어주십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죠.

 

따끈하게 나오는 장떡! 점심시간에 주린 배?를 안고 달려가서인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깔끔한 무채도 참 좋았습니다.

 

소화를 돕는 동치미와

 

깻잎장아치로 입맛을 돋궈주기까지~

 

드디어 가성비 좋은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글보글 된장까지 그것도 위생을 생각하여 1인 1뚝배기 스타일로요^^역시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한끗 차이구나 !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대목입니다.

 

고슬고슬 헐렁하게 담아낸 곤드레 나물밥 (6,000원) -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요즘 이런 밥값 찾기 쉽지 않은데 이 부분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그리고 된장도 제대로 끓어가면서 나와줘야 제맛이죠! 생동감도 마구 느껴지고 좋잖아요~^^

 

숟가락도 미소를 띄며 맛난 점심을 할 준비를 하지요~이런 소소한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앞서 말한 여심 취저에 한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곤드레밥을 맛나게 즐기기 위한 양념장(우측) 이걸 솔솔 뿌려서 간을 맞추는 건데, 레시피 대로 2숟갈이 적당합니다. 저는 조금 오바했더니 살짝 짜더군요 ㅠ

 

양이 꽤 푸짐해서 성인 남성도 이거 한그릇이면 어느정도 배부르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안내해주신 대로 양념장 두숟가락을 퍼 올렸습니다. 나중에 더 올렸지만요 ^^; 

 

된장찌개 국물도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단느 문구에 따라 순서대로 해봅니다. 두부도 으깨서 넣으면 더욱 맛이 좋겠지요?

 

싹싹 비벼서 시식을 시작합니다. 심심하고 맛있네요. 곤드레 나물도 부드럽고 연해서 정말 먹기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연해서 건강밥상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 ^^

 

건강한 밥상,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된장찌개와 집반찬이 그리우신 분들은 오늘 저녁 옹달샘으로 달려가보세요 ^^꽤 깐깐한 밍키도 만족한 가성비 만족한 괜찮은 밥집이었습니다.

 

이상 수요미식회 밥집 옹달샘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합정 푸르지오 상가에 새로 자리를 잡은 리김밥 합정 푸르지오점.

리김밥의 본점은 압구정점으로 수요미식회 L김밥 리김밥으로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약 3년전부터 프리미엄 김밥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여, 이제는 자리를 완벽하게 잡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김밥의 문화? 김밥의 질을 끌어올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점에서 볼때 굉장히 좋은 변화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녁 8시반까지만 라스트오더를 받는 수요미식회 리김밥

진열대에 올려진 김밥이 다 떨어지면, 바로 주문을 받아 즉석으로 만들어 주시기도 하더라고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식기나 내부 가구들이 모두 깨끗합니다.

 

메뉴판을 보기 좋게 정리해놨습니다. 야채는 야채끼리, 치즈는 치즈끼리 고기류는 고기류끼리, 식재료에 따라 김밥의 종류를 묶어놨는데요~

그래도 수요미식회 리김밥의 대표메뉴는 매콤한견과류김밥(4,500원)과 불고기,참치 반반 김밥(4,500원)이라고 합니다.

 

오더 테이블 위에도 이렇게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는 메뉴들

저는 늦은 저녁 간단히 요기할 정도로 먹은 것이었기에, 슈퍼야채김밥(3,800원)을 주문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말 이 김밥만 떨렁 갖다줍니다. 모든것은 다 셀프 ㅋㅋ    바르다 김선생도 국물 등은 갖다주시는데, 너무 김밥만 떨렁 ^^;; 국물은 안주냐고 했더니 마감시간이라 다 떨어져서 없다고 합니다..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마지막 손님의 장국까지 생각하는 리김밥이 되길 바래봅니다. 김밥에 장국이 없으면 앙고 없는 찐빵 아니겠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는 묘미는 바로 장국인디요 ^^

 

정말이지 이름처럼 야채가 짱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밥은 거들뿐이고 오로지 야채의 빼곡함으로 승부를 보는 것 같은 슈퍼야채김밥.. 탄수화물을 기피하시는 분들에겐 취저의 메뉴가 아닐 까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간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외식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 먹어보면, 너무 싱거운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살짝 드실 것 같네요. 하지만, 칼로로기 걱정이신 분들에겐~베스트 메뉴가 될 것 같아요.

 

김밥의 맛은 그대로 즐기되 칼로리는 확 낮춘 슈퍼야채김밥~

오늘 김밥이 땡기긴 하는데, 운동 중이라 칼로리가 걱정이야...하시는 분들이라면, 수요미식회 리김밥으로 고고씽 하세요!

 

김밥에 꽃이 핀 것 같지 않나요.

인스타 색감으로 본 #수요미식회 #리김밥

요즘처럼 날씨 좋을때 김밥 포장해서 소풍가고 싶네요~ 소풍이라는 단어가 참 설레이고 좋았는데, 이젠 많이 잊어져 가는 것 같아 살짝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

이번 주말 프리미엄 김밥의 대표주자인 리김밥의 베스트 메뉴 한번 드셔보세요~ 소소하게나마 소풍 분위기 내시면서요 ~^^ 이상 밍키의 생활꿀팁에서 알려드리는 합정 맛집으로 떠오를 리김밥 후기였어요!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

삼척 쏠비치 맛집 찾아헤매이지 마시고, 여기를 보세요 :)

 

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주말이면 가족들과 봄나들이를 다니실 텐데요. 그 중 인기있는 여행지인 강원도 삼척에 얼마전에 다녀왔어요. 삼척 쏠비치가 생긴지도 얼마안된 신상 리조트여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삼척 쏠비치 주변에 삼척항도 있고, 횟집도 많아서 맛집을 찾아나서는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리조트내에서 조용하고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제 글을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삼척에 왔으니 당연히 회를 먹어야 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테지만, 먼길을 향해 달려온 이 곳 삼척 리조트에서 한가롭게 쉬면서 시간을 보내길 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저희 부부도 장시간 운전을 했던 터라 식당을 찾아 헤매기가 상당히 귀찮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삼척 쏠비치 맛집인 마마티라로 가보았어요. 리조트 내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분위기 좋은 곳 이기도 하고, 간단히 한끼 해결할 메뉴라고 안내를 받았거든요.

마마티라 입구에는 이렇게 사진빨 잘 받게 해주는 예쁜 자전거도 놓여져있습니다.

 

지중해풍의 인테리어로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삼척 쏠비치! 마마티라 역시 통일감있게 그리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시원함을 연결해줬어요. 낮에 봤더라면 더욱 이뻤을 텐데, 해가 질 무렵이라 조금 어둑어둑하긴 합니다.

그래도 꽤 운치있죠?^^

 

예쁜 동화속으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의 삼척 쏠비치 마마티라, 얼마나 분위기가 좋을 지 기대됩니다.

 

리조트에서 꺽여진 곳에 위치한 이곳에 오시면, 이렇게 색다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관전포인트 될 것 같습니다!

 

리조트와 연결된 산책길이 있었다는 사실을 포스팅을 하는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이렇게 바다까지 연결되어 있었어요. 동해바다 정말 티없이 맑죠. 또 가고 싶어지네요..^^

 

마마티라의 영업시간은 주말의 경우 밤 9시까지 하니, 늦은 저녁을 하시는 분들도 큰 부담없이 가보실 수 있겠어요.

날이 조금 더 더워지면 비어가든도 할 것 같은데, 그때 밖에서 먹는 맥주의 맛은 정말 꿀맛일 것 같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천장이 높아 시원한 개방감을 줬습니다. 창도 통창이라 막힘이 없었고요.

역시 창가석은 인기라 이미 풀부킹이라고 하더군요. 창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서두르셔야 할 것 같네요 ~

 

식사를 주문하고,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따뜻하고 고소했던 빵

 

알리오올리오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해캄을 완벽하게 해내시진 못한 것 같아요. 먹는 도중 조개 껍데기가 아즈즉!하고 씹히더군요...예민하신 분들은 주문시 꼭 코멘트를 하셔요.

 

색다르게 불고기피자로. 늘 시키는 마르게리따는 잠시 잊고.

 

루꼴라와 곁들여 먹는 불고기 피자의 맛이 음 쏘쏘하군요. 분위기 빨로 오는 곳인데, 식사도 중간은 해주는 기분이예요. 그리고 가격대도 모두 만원대로, 부담없이 분위기 잡으실 수도 있고요.

 

윤기 좌르르하죠. 2명이서 이걸로 배가 차겠나 했는데, 다 먹고 보니 꽤 양이 되더군요.

참 ! 그리고 투숙객에게 배포되는 쿠폰을 이용하시면 총 결제금액에서 20%의 할인혜택도 주어지니, 한번쯤 리조트 내 식음업장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잠만 자고 나오면, 리조트에 머문 시간이 너무 작게 느껴져 아깝게 느껴지잖아요. 리조트를 꼼꼼히 느껴보는것도 여유로운 여행하기의 팁이 될 것 같아요.

 

무르익어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이탈리안 스타일의 식사한끼.

상당히 푸짐하진 않지만, 삼척 쏠비치를 조금 더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주말 이용하시는 분들, 연인 혹은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쿠폰은 꼭 챙겨가시고요 (별표 땡땡)

 

이상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Mingki_

밍키의 경제&생활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